
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큰 불이 나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는 등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. 방화로 인한 화재로 파악된 가운데, 사망자 1명은 농약살포기에 가연성 물질을 채워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방화 용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.

이 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401호와 404호에 거주하던 80대 여성 1명과 또 다른 여성 1명은 전신화상을 입고 추락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. 소방은 오전 8시 30분부터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, 큰 불은 오전 9시15분쯤 잡혀 9시 54분쯤 완진됐다.